면접 교섭

조회수 97,108 | 2024-02-10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재판을 통해서 최근에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면접교섭으로 오늘 아빠를 2년만에 만났습니다. 면접교섭에 관한 사항 중 추석이나 설에는 서로 합의 후 1박 2일이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약속한 시간에 만나자는 얘기밖에 듣지 못 했고 납치 아닌 납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자꾸 하룻밤 재우고 간다고 합의 봤다고 얘기하는데 엄마는 그런 얘기 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ㅜㅜ 전 1박 2일인 줄 알았다면 면접을 거부 했었을텐데 재판 판결에서 꼭 하룻밤을 자야 된다느니 엄마랑 다 얘기 햇다느니 제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본인은 계속 내일 데려다 준다는데 어떡하죠 ㅠㅠ 저한테 미리 하룻밤 잔다고 얘기한 적도 없었어요… 어떻게 말해야 아빠를 설득 시킬 수 있을까요……..

면접교섭권은 이혼시 미성년자인 자녀에 대하여 양육하지 않는 부 또는 모에게 인정되는 권리로써, 질문자님께서 거절을 한다고 하여 면접교섭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면접교섭을 거절하는 것인지, 질문자님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법원에 신청하여 면접교섭권 제한 또는 배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교섭을 원치 않는다고 해서 임의로 면접교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면접교섭이행명령에 따른 과태료부과 처분 등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 사안에 대해서 상대부모와 합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법원에 면접교섭변경에 대해 허가 청구를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네임카드 대표전화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